라디오스타 ‘유아차’ 페미 자막 논란…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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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2월 8일 방영된 라디오스타 페미 자막으로 논란이다. 라디오스타에서 출연자가 지칭한 단어와는 다른 ‘페미’ 자막을 표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802회차 박세리는 “유모차 선물”이라는 말을 했지만 자막에서는 ‘유아차’라고 표현했고, 803회차 윤유선이 “유모차를 끌고 지나가면”이라는 말을 ‘유아차 끌고 지나가면’라고 표현해 온라인상 논란이 되고 있다.

유모차 → 유아차 페미 자막 논란

라디오스타 유아차
라디오스타 캡처

‘유아차’ 페미 자막으로 논란이 되는 편은 라디오스타 802회, 803회다. 802회차에는 부캐 체크인 특집으로 골프 황제 박세리가 나와 ‘필드 위 복면 골프왕으로 활동하게 된 사연은?, 뭐든지 다 먹어도 괜찮다는 다이어트 철학은?에 대한 에피소드를 풀었다. 여기서 박세리가 ‘유모차 선물’이라고 말하자 라디오스타에서는 ‘유아차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라디오스타 유아차2
라디오스타 캡처

803회차에는 배우 윤유선이 여배우로 살아남기 특집으로 출연했다. 배우 윤유선은 과거 매직키드 마수리 촬영 당시 체감 인기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당시 인기가 엄청나 ‘유모차’를 끌고 지나가면 아이들이 한눈에 알아봤다는 에피소드였다. 라디오스타 자막은 윤유선이 ‘유모차’라고 말한 단어를 ‘유아차’라고 표현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막다는 놈들은 왜 배우랑 다른말을 쓰는거냐?”, “그냥 남들이 정해놓은 규칙을 어기면서 자기가 남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느끼고 싶은거임. 현실은 그냥 반사회적 성격임.”, “원래 유아차였으면 유모차로 바꾸자고 했을 껄?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성평등 언어사전 발표

외교부 공식블로그 캡처

지난 20년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법령 행정용어 등에 남아있는 성차별 언어를 시민 제안으로 바꾸자는 ‘서울시 성 평등 언어 사전’을 발표했다.

해당 언어 사전은 시민 821명이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안 1864건을 제안했고 그중 자문 회의를 거쳐 성차별 단어 삭제와 개정했다고 한다.

‘여교사, 여직원, 여교수’를 ‘교사, 직원, 교수’로 ‘저출산’을 ‘저출생’으로 ‘유모차’를 ‘유아차’로 ‘자궁’을 ‘포궁’으로 등 성차별적 언어라고 주장하며 ‘성 평등 언어 사전’을 내놨다.

특히 이번 라디오스타 자막에서 문제 된 ‘유아차’는 기존 여성 중심의 육아를 내포한 ‘유모차’에서 유아가 타는 차라는 본래 의미를 살려 개정했다고 한다. 또한 ‘자궁’에 대해서는 아들(子) 뿐 아니라 딸도 잉태할 수 있다는 의미로 ‘포궁’으로 개정했다.

이에 좋지 못한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한 네티즌은 “포궁은 여성 단체와 페미니스트들을 제외하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궁의 자는 아들 자가 아니라 자식 자에서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포궁이라는 뜻은 세포를 품는다는 의미인데 이는 자칫 생명 경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임신 극초기 기간을 제외한다면 세포가 아닌 엄연히 신체와 내장, 신경계를 다 갖춘 사람을 품고 있는 기관인데 어떻게 포궁이라 부른단 말입니까?”라고 반문했다.

과거 페미 자막 논란

방송에서의 페미 자막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 ‘맛있는 녀석들’에서 제작한 웹 콘텐츠 ‘job룡 이십끼’에서 “작은 손 힘조!”라는 페미 자막이 사용되어 논란이 되었고, ‘삼시세끼’에서도 “복근 힘죠…!”, OCN 에서는 “웨인이 힘조~!”라고 페미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도전! 용암 위를 건너라’ 캡처

또한 넷플릭스 ‘도전! 용암 위를 건너라’에서 페미 자막 번역으로 논란이 되었다. 해당 장면에서 여자 출연자는 “제 모토는 ‘포궁에서 무덤까지 환자를 돌볼 것이다’예요”라고 말했다. 이때 번역된 자막에 ‘포궁’이라는 단어가 논란이 됐다.

본래 영어로는 “My motto is, ‘from the womb to the tomb, we’ll take care of you”라고 말했는데, ‘womb’는 어학 사전에서 ‘자궁’이라고 쓰인다. 또한 “from the womb, to the tomb”라는 표현은 우리나라 말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라고 주로 해석된다.

넷플릭스 해당 프로그램 번역가는 이런 표현 대신 ‘자궁’이라는 단어를 번역했고, 또 자궁을 ‘포궁’이라고 번역했다. 이를 문제 삼은 네티즌들은 흔히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자궁을 포궁으로 부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페미 자막 논란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BJ 듀단이 ‘드릉드릉’이라는 자막을 사용했다 논란이 된 적 있다. BJ 듀단은 게임 장면을 편집한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이때 한 장명에서 ‘장난기 드릉드릉’이라는 자막이 삽입됐고, 이를 접한 구독자들은 남성 혐오 표현으로 사용되는 페미 단어를 지적했다.

드릉드릉은 ‘크게 자꾸 울리는 소리’, ‘짧게 코를 고는 소리’를 뜻하는 방언이다. 하지만 일부 페미 커뮤니티에서 ‘드릉드릉’이 ‘하고 싶어 안달 난 상태’라는 뜻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페미 단어라고 지적이 나왔다.

한승규 기자
한승규 기자
thewatchdogma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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