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은 한동안 방송 출연이 뜸했었는데 최근 53억 원 펜트하우스를 구매하게 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임영웅이 구매한 펜트하우스 ‘메세나폴리스’는 지난해 51억 원에 거래가 됐었다. 부동산 하락장에도 신고가를 경신하게 되면서 가장 많이 상승했던 아파트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그가 ’53억 원’의 펜트하우스를 살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가는 곳곳마다 화제를 모으던 그는 최근 예능에 출연을 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인기를 입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미담 제조기로 불리는 임영웅이 인기있 는 이유는 무엇일까.
임영웅의 무명시절.. 그리고 전성기 시작

임영웅은 가난하고 힘든 무명시절을 보냈었다. 금전적으로 어려워 편의점과 카페, 식당 등 하지 않았던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버텨왔다고 했다. 데뷔 후에도 스케줄과 함께 병행하면서 군고구마를 팔며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한다.
임영웅은 ‘뭉쳐야 찬다’에서 “과거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도 했었는데, 당시 임영웅은 지나가는 행인 역할을 맡았었다. 패딩을 입어도 굉장히 추운 날씨에 5~6시간을 대기하며 걸어가는 걸어가는 씬을 찍고 집에 가야 했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다른 프로에서 임영웅은 “보일러를 항상 같은 온도로 맞춰 놓는다. 보일러가 한번 나가면 잘 들어오지 않는다. 처음에 보일러가 고장 나서 바닥에 냉기가 아주 가득했다. 그렇게 2년을 살았었다”라고 어려운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2016년 8월 8일 ‘미워요’로 데뷔했다. 그리고 지난 2017년에는 무명시절에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하여 5연승을 하며 본인의 이름을 알리려고 했다.
하지만 무명가수에서 한동안 벗어나지 못했고, 2020년 ‘미스터 트롯’이라는 운명을 만나게 되면서 임영웅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그는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노래와 겉멋 없고 진정성 있는 노래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압도적인 득표율로 진(1위)을 차지하게 되면서 임영웅의 전성기가 시작됐다. 이후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이며 역대 남자 솔로 가수 최고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중이다.
임영웅은 미담 제조기?

임영웅은 무명시절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미담이 나오는 인물 중 한 명이다. 보통 성공한 뒤 기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는 무명시절에도 꾸준하게 기부를 이어왔다. 월세가 밀려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는 상황에서도 기부를 그만두지 않았다고 한다.
난방이 되지 않는 집에 살았던 그는 수년간 연탄 나르기 봉사를 했었다. 그만큼 자신보다 더욱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다. 성공한 지금 그는 팬들에게 선물이나 서포트은 금지하고 있다. 오로지 손 편지만 받고 있다고 한다.
임영웅의 팬들은 임영웅에게 줄 선물들을 대신하여 기부를 하며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년간 약 40억 원이 넘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지난 2020년 10월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 임영웅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슈트 차림에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며 레드 카펫을 밟게 되었는데 기자들은 임영웅에게 “마스크를 벗어달라”라며 요구했다. 하지만 임영웅은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만큼 절대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그러자 일부 기자들은 “아 씨”라며 화를 내기도 했었다.
마스크만 벗지 않았을 뿐 사진 포즈 등의 요청은 들어줬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멋지다”,”더 호감이 생겼다”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지난 2022년 1월 21일 올림픽대로에서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다.
임영웅은 처치 후에도 영하 9도 날씨였음에도 자신의 겉옷을 벗어 운전자의 체온을 유지시켜줬다. 사고가 다 수습한 후에도 현장을 끝까지 떠나지 않으며 상황을 지켜보았고 119 구조대가 현장에 온 것을 확인 후에 떠났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일이 화제가 되자 임영웅은 “현장을 본 누구라도 같은 일을 했을 것이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야기가 알려져 쑥스럽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53억 원 펜트하우스 ‘메세나폴리스’ 매입

지난 5월 9일 예능 프로그램 ‘하하 버스’에서 하하가 임영웅과의 친분을 자랑해 화제가 됐다. 이날 하하는 “임영웅이 우리 아파트에 산다. 제가 임영웅이랑 같이 산다. 같은 아파트 같은 동, 임영웅이 마포구의 자랑 아닙니까”라며 자랑했다.
알고 보니 지난해 9월 30일 임영웅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메세나폴리스를 매입했다. 메세나폴리스는 2012년 7월에 사용승인을 받아 지하 7층부터 지상 39층까지 있다. 3개 동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총 617가구로 이루어져 있는 주상복합이다. 전액 현금으로 매수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한편 임영웅은 방송 활동이 제법 뜸했었는데 최근 생애 첫 단독 리얼리티 ‘마이 리틀 히어로’에 출연하게 되면서 높은 시청률로 다시 한번 인기를 입증하게 됐다. 이미 예고편부터 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졌었다. 이 프로그램은 수 많은 팬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서 기획했다고 한다.
임영웅은 “무대 위 히어로가 아닌 보통의 서른셋의 내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말했다. 또 오는 6월 5일에는 임영웅이 신곡을 발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앨범 소식도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먼저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